미녹시딜 복용 부작용
요즘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탈모는 민간요법이 아닌 현대의학치료로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두피주사, 모발이식 등이 있습니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가 붉어지고 따가울 땐 한동안 치료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의사들이 미녹시딜을 먹는 약으로 먹으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승모판협착에 의한 폐고혈압환자, 급성 심근경색환자, 크롬친화세포종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만 보고 미녹시딜을 복용하던 폐고혈압환자가 응급실에 실려간 경우가 주변에 있었습니다.
폐동맥고혈압 같은 경우는 일반인은 물론 알 수가 없고 의사도 정밀검사를 하지 않은 다음에야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미녹시딜에 의해 종양 속에서 혈압을 올라가게 하는 카테콜아민의 분비가 촉진될 수 있기에 크롬친화세포종 환자분들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만성 울혈성, 심부전 환자, 중증의 신부전 환자, 협심증 환자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먹는 미녹시딜에 대한 연구결과와 궁금중 Q&A
먹는 약 연구는 시스테마틱 리뷰라고 해서 기존에 발표된 논문들 중에서 일정은 기준을 통과한 논물들을 포함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총 10개의 연구, 1921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먹는 미녹시딜 0.25mg에서 5gm을 하루 한번 또는 두 번 먹는 방식으로 사용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남성형 탈모환자의 61~100%, 또 원형탈모의 18~82.4%에서 탈모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 다른 원인에 의한 탈모들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 한연구는 역시 기존 연구들을 종합한 리뷰 논문인데요 이 연구는 총 17개의 연구, 총 634명을 포함했고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도 건강한 분들 위주로 미녹시딜을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물론 미녹시딜만 처방하는 것은 아니고 피나스테라이드나 두타스테라이드와 같은 약을 함께 처방하거나 주사치료 등도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미녹시딜을 추가로 드시는 경우에 추가적인 효과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먹는 미녹시딜로 효과를 보려면 얼마나 먹어야 되나요?
탈모약은 모발이 증가하고 그게 눈으로 확인되는 정도로 효과를 느끼려면 최소 3개월~6개월 정도는 드셔야 됩니다.
먹는 미녹시딜을 먹고 효과를 봤는데 중단하면 다시 나빠질까요?
이건 모든 종류의 탈모치료에 다 적용될 수 있는 답인데요 자연적으로 나이가 들면 주름이 많아지고 심해지듯이 나이가 들면 모발은 가늘어지고 점점 모발의 개수가 줄면서 머리가 휑하게 됩니다.
그래서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탈모는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먹는 미녹시딜과 바르는 미녹시딜 중 뭐가 더 효과가 좋을까요?
여성형 탈모에서 미녹시딜을 하루 1mg 먹는 방법과 5% 미녹시딜을 바르는 방법을 비교한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를 보면 결과적으로 둘 다 모발이 증가하고 효과가 있는데 둘 중에 어떤 한쪽이 의미 있게 더 효과가 좋다고 결론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둘 다 효과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먹는 미녹시딜은 안전한가요?
1. 탈모에서는 일반적으로 고혈압에서 사용하는 용량보다 적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연구결과들을 말씀드려 보면 가장 흔한 것은 얼굴이나 기타 부위에 다모증으로 우리가 머리에만 모발이 많아지면 좋을 텐데 얼굴이나 원치 않는 다른 부위에 털이 굵어지고 모발의 개수가 많아지면서 풍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연구는 4% 정도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고 또 어떤 연구는 39%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2. 미녹시딜이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그 짧은 시간에 혈액을 높은 곳으로 보내야 하는데 혈관이 늘어나 있어서 짧은 시간에 피를 잘 보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혈압이 낮아지고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이것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는데요 기립성 저혈압은 2%~5% 정도 발생한다고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골프를 치는 분들이 골프를 치면서 앉았다가 일어날 때 핑 도는 느낌이 있다고 합니다.
3. 부종이 좀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을 확장시키다 보니 혈액이 빨리 흐리지 않고 고여서 조직으로 퍼지면서 붓게 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눈꺼풀이나 팔다리에 잘 생기는데 역시 2%~5% 정도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과 관련해서 혈압이 떨어지거나 아니면 혈압이 떨어지니까 우리 몸에서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해서 혈압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진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6.5% 정도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과 관련해서 한 연구에서는 심전도 검사도 했는데 심전도 검사상 이상이 발견된 경우는 1% 정도이고 보통 빈맥처럼 심각하지 않은 이상 들입니다.
심각한 심폐 이상은 보고 되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탈모치료 목적으로 저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먹는 미녹시딜 자체로는 꽤나 위험하고 치명적인 부작용들이 기존에 보고된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약물과민반응에 의한 부작용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몇 가지 치명적인 부작용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꼭 의사와 상담을 하셔서 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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