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피부 노화의 주범) - 원인, 제거 후 관리방법
검버섯은 나이가 들수록 흑자, 기미, 주근깨와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검버섯'이라 말하는 피부 병변은 정확한 의학 용어로는 '지루각화증'이라고 하는 피부질환입니다.
표피의 각질형성세포가 사무귀 모양으로 과증식 된 양성 종양으로,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생길 수 있는 흔한 피부 병변입니다.
지루각화증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생길 수 있으며, 갈색 반점의 모습 탓에 '검버섯' 또는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해 '저승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검버섯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얼굴에 생기는 검버섯은 쥐포균이라는 종류의 박테리아가 원인이 됩니다. 이 균은 보통 우리 몸에 존재하는 균 중 하나이며, 특히 피부세포에 적합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얼굴에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버섯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검버섯은 얼굴, 목, 손등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검버섯 생기는 원인을 자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검버섯의 개수도 크기도 더 많아지고, 더 짙어지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검버섯은 보통 기미와 많이 비교되기도 하는데 기미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멜라닌 세포가 이를 인식하고 색소를 과도하게 만들어냅니다.
자외선을 흡수하여 더 이상 피부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 약 복용, 과도한 다이어트, 간 기능 이상 등이 기미 검버섯이 생기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검버섯은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의학적으로 봤을 때 지루각화증도 있을 수 있고 사마귀 넓은 면으로 봤을 때는 편명사마귀 흑자 나이 들어 생기는 점도 검버섯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넓은 용어고 나이가 들면서 또는 햇빛을 많이 받아서 생길 수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50~60대 이상에서 생기는데요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많이 생기는데 20~30대에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검버섯이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나요?
가장 중요한 점은 검버섯이 암으로 진행이 될 수가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암이 생기지 않습니다.
지루각화증이라고 하는 자체가 암으로 발생될 확률은 정말 드물고 이게 만약에 암으로 발생한다면 애초에 지루각화증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검버섯인 것 같아서 만져보니까, 햇빛을 많이 받는 부분에 하얗게 거칠거리거나 툭 나와있거나 분홍색의 경계가 불명확한 것들이 생기는 경우에는 광선각화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선각화증은 지루각화증이랑 이름은 되게 비슷한데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광선각화증의 경우에는 햇빛을 많이 받아서 표피가 변성이 돼서 생기는 것으로 암으로 발생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광선각화증만 아니라면 암으로 발생될 확률은 굉장히 낮고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노화만성적인 자외선 노출 때문에 생기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 증상이 진짜 햇비 때문에 생기냐, 햇빛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여러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검버섯 없애는 방법 - <검버섯(피부 노화의 주범) - 원인, 제거 후 관리방법>
검버섯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방치하면 더 짙어지고 두꺼워지며 주변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버섯은 부위별로 치료하는 난이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얼굴보다 손등이나 피부가 두꺼운 곳에 생긴 검버섯은 치료가 까다롭다. 검버섯 중에서도 손등과 팔에 생긴 검버섯은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손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꺼운데, 피지선이 적어 회복이 더딥니다. 피지선은 상처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가 두꺼운 손등이나 팔에 검버섯을 제거하려면 얼굴보다 더 강한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며, 얼굴에 비해 피부회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조금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검버섯 레이저치료 종류 - <검버섯(피부 노화의 주범) - 원인, 제거 후 관리방법>
과거 검버섯 치료에는 탄산가스, 어븀야그 레이저 등 피부를 깎는 레이저가 주로 쓰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레이저는 검버섯이 있는 멜라닌 색소 조직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조직도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또 다른 계열의 레이저인 큐스위치 레이저는 검버섯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두꺼운 병변에는 침투가 어려운 제약이 있습니다.
최근 강한 레이저를 사용해 손등처럼 두꺼운 피부에 침투가 가능하면서도 피부손상을 줄인 레이저가 검버섯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젠틀맥스프로 레이저'라고 불리며 고출력 열에너지를 검버섯 부위에 깊숙이 침투시키지만 멜라닌 색소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레이저를 쏘는 것과 동시에 냉각 가스를 실시간으로 도포해 피부 손상을 막습니다.
고출력의 레이저를 쓰면서도 레이저 빔 조사 직전 또는 직후에 기계에 장착된 냉각 장치가 냉각물질을 분사, 피부 표면의 손상을 줄인다며 얼굴 목뿐 아니라 손등 팔과 같이 치료가 까다로운 부위의 검버섯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 레이저 치료 후 주의사항 - <검버섯(피부 노화의 주범) - 원인, 제거 후 관리방법>
1. 치료 한 부위는 딱지가 생길 때까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루나 이틀은 세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검버섯 제거 부위에는 반창고를 붙여드리는데 가급적 떼지 마시고 1주 정도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반창고 제거 후에는 병원에서 처방해 주신 연고를 최대한 꾸준하게 발라주세요.
3. 딱지가 생기면 절대로 손으로 잡아 뜯지 마시고 7~10일 정도 유지하면 스스로 떨어지도록 해주세요. 이때 가벼운 세안이 가능한데, 세안제의 거품을 충분히 내서 얼굴에 도포 후, 세 개 비비지 말고 가볍게 샤워기로 세안하시고, 수건으로 닦으실 때에도 가볍게 두드리면서 물기만 닦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화장을 하는 경우 스킨 토너, 아스트린젠트 등의 알코올 베이스 화장품은 가급적 2~3주간 쓰지 마시고, 선크림 및 가벼운 메이크업 베이스는 가능합니다.
5. 치료한 자리의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딱지가 떨어진 후 2~3일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2개월 정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6. 검버섯 제거 후 시술 부위에 따가운 통증이 지속되거나, 고름이 생기거나, 딱지 주변이 심하게 빨갛게 되는 등의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7. 레이저 시술 전 후 술, 담배는 삼가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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