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다발성경화증은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신경 손상과 기능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의 원인과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로 인해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알려드리고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다발성경화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발성경화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목차

 

1. 다발성경화증이란

2. 다발성경화증의 원인

3. 다발성경화증의 증상

4. 다발성경화증의 치료방법

 

 

1. 다발성경화증이란

 

 

다발성경화증이란

 

 

다발성경화증은 중앙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로 뇌와 척수의 신경 섬유를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미엘린은 신경 충격의 빠르고 효율적인 전달을 돕는 보호층 역할을 합니다. 다발성경화증에서는 면역 시스템이 미엘린을 공격하여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고, 이는 신경 충격 전달을 방해합니다.

 

쉽게 말해 원래는 몸을 지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잘못돼서 자신의 세포를 공격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2. 다발성경화증 원인

 

 

다발성경화증 원인 - 유전적요인, 환경적요인, 면역학적 요인

 

 

다발성경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고려됩니다.

 

● 유전적 요인

 

다발성경화증은 가족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다발성경화증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가족 간의 유사한 유전적 배경이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으로 다발성경화증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 요인은 다발성경화증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하나의 요인일 뿐이며, 대부분의 경우 다른 요인들과 함께 작용하여 질환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일란성쌍둥이의 경우에도 한 명이 다발성경화증에 걸릴 확률이 25%에 불과하다는 점은 유전적 요인이 단독으로는 질병을 결정짓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은 다발성경화증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흥미로운 점은 다발성경화증이 특정 지리적 지역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위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다발성경화증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비타민D 결핍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체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은 고위도 지역에서는 비타민D 수준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은 면역계의 기능에 변화를 초래하여 다발성경화증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도 다발성경화증의 발병위험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키고, 면역 체계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 다발성경화증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흡연자가 다발성경화증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면역학적 요인

 

다발성경화증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체계가 외부 병원체를 공격하는 대신 자신의 신경계를 공격하는 오작동이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면역 체계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외부 침입자를 공격하지만,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면역시스템은 뇌와 척수의 신경섬유를 둘러싸고 있는 미엘린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합니다. 이로 인해 미엘린이 손상되고, 신경 충격전달에 문제가 생겨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면역계의 오작동은 단순히 면역계의 문제로만 설명되기 어려우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되어 면역체계에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다발성경화증 증상

 

 

다발성경화증 증상 - 피로, 속쓰림, 시력감소, 근력약화 등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에는 피로, 시력 문제, 근력 약화, 감각 이상, 균형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 피로

 

피로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발성경화증에서 경험하는 피로는 단순한 피곤함과는 다릅니다. 이 피로는 극도로 심각할 수 있으며,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일반적인 활동조차도 큰 노력이 필요하게 되고, 이는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를 모두 소모합니다. 피로는 종종 하루 중 특정시간에 심해지며, 특히 더운 날씨나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시력 문제

 

시력문제는 다발성경화증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자주 나타납니다. 시신경이 염증에 의해 손상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두개로 보이는 증상 또는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력문제는 단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때로는 영구적인 시력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은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한쪽 눈에서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색상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 근력 약화

 

근력 약화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또 다른 증상입니다. 이 증상은 주로 팔다리에 영향을 미치며, 신체의 한쪽 또는 양쪽에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력약화는 다발성경화증이 뇌와 척수의 신경경로를 손상시키면서 발생하며, 이는 신경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은 보행이 어려워지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력약화는 신체의 특정부위에만 국한될 수도 있고,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감각 이상

 

감각이상은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자주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로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손발의 저림, 따끔거림, 화끈거림, 혹은 감각상실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이상은 신경계의 손상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의 특정 부위에만 국한될 수도 있고, 몸 전체에 걸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들은 발바닥이 무감감해져 걷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작은 물건을 잡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균형 문제

 

균형문제는 뇌의 균형을 담당하는 부분이 손상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균형문제는 걸을 때 흔들림을 느끼게 하거나, 서 있을 때 불안정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특히 고령의 환자들에게 큰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평형 감각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활동범위를 제한하고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균형문제는 종종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과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며, 이는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일상활동에서 자신감을 잃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다발성경화증 치료방법

 

 

다발성경화증 치료방법 - 약물치료

 

 

다발성경화증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데 중점을 둡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 생활 습관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 약물 치료

 

다발성경화증의 약물 치료는 주로 면역 체계를 조절하거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는 급성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1. 인터페론 베타 : 이 약물은 먼역 반응을 조절하여 다발성경화증의 발병 빈도를 줄이고,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인터페론 베타는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계의 과도한 반응을 감소시키며, 주로 초기단계의 환자들에게 사용됩니다.

 

2. 글라티라머 아세테이트 : 이 약물은 면역계의 잘못된 공격을 막아 신경 손상을 예방합니다. 주사 형태로 제공되며, 주로 초기 단계에서 다발성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사용됩니다.

 

3.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급성악화시기에 염증을 신속히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증상을 빠르게 오나화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단기적으로만 사용됩니다.

 

4. 면역억제제 : 면억 체계를 억제하여 신경 손상을 줄이는데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토잔트론과 같은 약물이 있으며, 이는 질병이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됩니다.

 

● 비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에는 물리 치료, 작업 치료, 심리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치료는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리 치료 : 물리 치료는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근력, 유연성, 균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합니다. 물리치료사는 개별환자의 상태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신체적 제약을 줄이고 일상 생활에서의 자립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리치료는 피로를 줄이고 근력약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작업치료 : 작업치료는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작업 치료사는 환자들이 최대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질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기여합니다.

 

심리치료 : 다발성경화증은 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는 질병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심리치료는 환자들이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생활 습관 관리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포함되며, 이는 질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영양 섭취는 면역 체계 강화와 신체기능 유지를 위해 중요하며 운동은 스트레스를 오나화하며, 면역 체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부족은 피로를 악화시키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