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조정
3년 4개월 간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던 코로나 19 비상사태가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1. 방역조치
격리기간은 7일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됩니다. 약국이나 동네병원 마스크의무는 권고가 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소형 감역취약시설에서만 착용의무가 유지됩니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검사의무는 풀리고, 종사자에 한해 증상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이 필요할 때 검사가 권고됩니다. 대면 면회 시 취식은 '금지'에서 '허용'으로 전환됩니다.
2. 의료 대응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는 유지합니다.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PCR이나 RAT검사도 지속됩니다. 입국 후 3일 내 PCR 검사 권고는 종료합니다.
검사, 진료, 치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계속 운영하고 재택치료지원 또한 유지합니다. 병상은 한시 지정 병상을 축소하고 상시 병상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의료기관 입원환자와 보호자 선제검사, 마스크 위무, 격리지침은 유지합니다.
3. 지원 체계
백신, 치료비 등의 지원체계도 유지합니다. 치료제는 무상공급하고 백신은 무료접종 가능합니다.
입원환자는 치료비 지원을 받고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생활 지원,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은 유급휴가비를 지원받습니다. 보건소, 감염취약시설, 선별진료소에는 방역물자가 공급됩니다.
4. 감시, 통계, 재난대응체계
감시, 통계 체계도 바뀝니다. 하루 단위로 집계 발표한 코로나19 통계를 주 단위 발표로 전환됩니다. 접촉자 조사, 관리에 대한 역학조사는 중단합니다. 의료기관을 통한 입원환자에 대한 정보 수집은 유지합니다.
코로나19 예방법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코로나19 예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최대한 접촉 피하기
(사람 많은 곳에서는 아직까지 마스크착용이 중요합니다)
2. 외출 후 손, 발 깨끗이 씻기, 개인위생, 방역 철저히 관리하기
3. 외출 시 타인의 손이 빈번히 닿는 곳에 접촉을 피하기
4.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특히 코와 입, 눈 만지지 않기
5. 사람이 많이 모이고, 밀폐된 공간은 가급적 피하기
6. 나의 생활공간을 자주 청소하고 환기시키기
7.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과일이나 음식 섭취하기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에 앞으로 우리가 대처해야 할 자세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무기이지만,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을 때 분명한 한계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운명을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에 전부 걸기보다는 또 다른 수단과 대안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의식확산과 더불어 원격의료나 재택근무 같은 비대면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는 어느 한순간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레 체화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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