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점액낭종 원인 증상 치료방법

입안 점액낭종은 구강 내 침샘의 손상이나 막힘으로 인해 점액이 침샘 내부나 주변조직에 고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강 내 특정부위에 투명하거나 푸른빛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점액낭종은 대개 무해하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입안 점액낭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입안 점액낭종 원인 증상 치료방법

 

 

1. 입안 점액낭종 원인

 

 

입안 점액낭종 원인

 

 

입안 점액낭종의 발생원인은 주로 침샘에 이상이 생기거나 침샘이 막히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침샘은 침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소화하거나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침샘이나 침샘과 입안을 연결하는 관인 배출관이 손상되거나 막히면 침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주변 조직에 누출되어 점액낭종이 생기게 됩니다. 

 

● 입안을 이로 씹거나 물때, 또는 이물질이 입안에 들어갔을 때 침샘이나 배출관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입술이나 혀를 물때 생기는 외상이 점액낭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입안을 자주 깨무는 습관이나 딱딱한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입안에 상처를 내면서 침샘에 자극을 가해 손상시키는 경우에도 점액낭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침샘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이 침샘을 막는 경우에도 점액낭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를 잘 닦지 않아 입안에 음식찌꺼기 등이 오래 남아있으면 침샘 배출관을 막아 침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게 할 경우에도 입안 점액낭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입안 점액낭종 증상

 

 

입안 점액낭종 증상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강점막 아래에 투명하거나 푸룬색의 덩어리로 나타나며 낭종이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 안에 있는 점액이 비쳐 보입니다.

 

입안 점액낭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변할 수 있습니다. 침샘의 손상이나 막힘이 지속되면 낭종의 크기가 점차 커지고 저절로 터져 내용물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터진 경우에도 배출관이 계속 막혀있으면 다시 낭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입술안쪽이나 혀의 끝부분에 생긴 생기며, 특히 아랫입술의 점막은 얇고 침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점액낭종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낭종이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음식 섭취, 말을 하는 경우에 큰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입안 점액낭종 치료방법

 

 

입안 점액낭종 치료방법

 

 

입안 점액낭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없어지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존재합니다.

 

● 낭종 제거 수술 : 낭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국소마취 하에 낭종과 그 주변의 침샘조직을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며 대개 안전한 수술로 가능합니다.

 

● 흡입 및 절개 : 낭종이 크거나 환자가 수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 낭종에 바늘을 삽입하여 내용물을 흡입하거나 절개하여 내용물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수 있으며, 배출관이 계속 막혀 있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 낭종을 레이저로 제거하거나 수축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비침습적인 치료법으로 간주되고 회복기간이 짧아 환자에게 편리할 수 있습니다.

 

● 침샘 배출관 수술 : 점액낭종의 원인이 침샘 배출관의 막힘인 경우에는 막힌 배출관을 개방하여 침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수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 일부 경우에는 입안 점액낭종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염증을 줄이고 낭종의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로 작은 낭종이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4. 입안 점액낭종 재발방지

 

 

입안 점액낭종 재발방지

 

 

● 기본적으로 구강청결을 유지하여 염증이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고, 치실이나 구강청결제 등을 활용해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견과류나 딱딱한 사탕과 같이 구강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부드럽고 섬세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과검진 시 치아의 불규칙한 모양이나 잘 맞지 않는 보철물, 치아의 문제 등이 입안 점막에 자극을 주어 점액낭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구강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면 침샘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